대구팔달초등학교(교장 우원근)는 지난해 12월 2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 인문독서프로그램‘내가 바로 작가’프로그램과 ‘북메이커 A·B반’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즐거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나의 행복 7가지를 찾아 표현하는 책,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통한 소원 책, 창작하는 나무 책 등을 통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평생 독자를 양성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운영되었다.
그동안 팔달초는 매달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친구와 함께 생각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인문독서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몰입을 경험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족 책 만들기를 통해 엄마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행복 7가지를 통해 나는 행복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요술램프가 있다면 과자를 맘껏 먹을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싶다”등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운영했던 구태향 교사는 “다양한 인문독서프로그램 및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더불어 소통하며 나에 대해 성찰하고 공유하는 인문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