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이진숙 “대구 발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
[출마합니다] 이진숙 “대구 발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
  • 윤정
  • 승인 2020.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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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한국당 예비후보 등록 예정
 
‘바그다드의 종군기자’로 유명세를 탔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5일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갑에 출사표를 던져 기존 뛰고 있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과 뜨거운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이 전 사장은 대구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동갑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제 인생의 절반을 대구에 보냈고 제 인격을 만들고 형성시켜준 곳이 대구”라며 “이제는 제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집약적으로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어떤 지역이라도 상관 없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마침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동갑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장은 최근 나돌고 있는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당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이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인재영입 발표 후부터 대구 전략공천설이 꾸준하게 나돌고 있었다.

이 전 사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국제부장, 홍보국장, MBC 대변인, 기획조정본부장, 보도본부장, 대전 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2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의 종군기자로 활동하면서 ‘바그다드의 종군기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 전 사장이 동갑에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기존 예비후보들은 바짝 긴장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은 이 전 사장 출마에 대해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현재 동갑에는 천 전 비서관 외에 류성걸 전 의원, 김승동 전 CBS 논설실장, 김기수 전 프리덤뉴스 발행인, 박성민 전 영남대총학생회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한국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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