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연행사 잇단 취소·연기
대구 공연행사 잇단 취소·연기
  • 황인옥
  • 승인 2020.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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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직격탄’
콘서트하우스, 공연 일부 변경
시향·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하반기로 미루거나 변경 검토
오페라하우스 일부 5월 이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대구지역 문화행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예회관 등 대구시 주요 공연장들이 줄줄이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나섰다.

먼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3월 11일 ‘문화회식’을 9월 9일로, 3월 12일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을 9월 11로, 3월 17일 아름다운화요일 ‘앙상블 비욘드’를 9월 8일로 연기한다. 3월 18일 2020 로비음악회 ‘아르스노바’가 4월 22일로, 디퍼런트시리즈 ‘네오 클래식 : 새로운 조성’이 4월 16일로, 3월 28일 아이조아콘서트 ‘내 동생 모차르트’가 11월 14일로 변경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월 14일 제463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7일로, 3월 13일 제464회 정기연주회를 8월 21일로 변경한다. 두 공연은 지난 1월 31일 예매가 이미 진행되었으나 2월 4일 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취소,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 관객 대상으로 개별 SMS를 통해 취소 절차가 안내되었다. 그리고 2월 21일 예정되었던 대구시민의 날 선포 기념음악회 ‘고마워요, 대구’는 잠정 연기된다. 추후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된 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립합창단은 3월 26일 제148회 정기연주회를 4월 21일 화요일로 변경한다. 대관공연의 경우 3월말까지 35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나, 일부 공연은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4일 예정된 국립발레단 초청 ‘백조의 호수’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만 3월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피가로의 결혼’(3월 5~7일)은 전격 취소할 예정이며, 3월과 4월에 계획된 나머지 공연은 모두 5월 이후로 연기된다. 연기되는 공연은 ▷영아티스트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렉처오페라 2편 ▷금난새와 함께하는 D·OPERA ‘마티네 콘서트’ 2편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일부터 7일까지 팔공홀에서 예정된 연극 ‘인생 배달부’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공연 일정은 내부 협의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기된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예매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환불을 진행한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11~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 뮤지컬 ‘효성깊은 호랑이’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14일 예정된 페퍼톤스의 ‘발렌타인 콘서트’는 잠정 연기돼 추후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예매된 공연에 대해선 6일부터 순차적으로 취소, 환불이 진행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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