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대구 방문-16번·18번 모녀- 19번, 싱가포르 방문
17번, 대구 방문-16번·18번 모녀- 19번, 싱가포르 방문
  • 조재천
  • 승인 2020.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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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만 3명 늘어 총 19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5일에만 3명 추가 발생해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대비 3명의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콘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행사 참석자 중 신종코로나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달 4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받았으며, 경기 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17번째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4·25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인대 수술을 받은 뒤 광주 한 병원에서 입원 중 어머니인 16번째 환자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가 환진 판정을 받자 격리 중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환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17번째 환자와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자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관할 보건소 연락했고, 이달 4일부터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발생한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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