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전국 첫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서 전국 첫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 김교윤
  • 승인 2020.0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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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편 권용호씨 가입 이어
부인 김동조씨 지역 9호로 가입
14년간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영주-농민부부아너소사이어티

전국 최초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영주시에서 탄생했다.

영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장욱현 영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조(66세·여·영주시 안정면 단촌리)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9호(경북 111호) 가입식을 개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최초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김동조씨는 지난해 12월 남편 권용호(영주8호)씨에 이어 농민부부로는 전국 최초로 부부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김씨는 남편 권용호씨와 함께 쌀농사 10만여평과 인삼 3만여평을 경작하는 억대 농가로서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돕기 3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가입한 남편과 함께 농민 부부로서는 전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부부가 함께 매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김동조·권용호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우리사회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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