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주택매매가 ‘껑충’
지난달 대구 주택매매가 ‘껑충’
  • 윤정
  • 승인 2020.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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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0.41% 올라
아파트값도 0.45%↑
경북 -0.32%와 대조
지난달 대구 주택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1월 대구지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0.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0.38%)에 비해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서울(0.34%)은 물론 인천(0.20%)과 경기도(0.48%)의 오름폭도 전월 대비 함께 둔화한 영향이 크다.

일부 9억원 이하 저평가 주택의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호가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난달 5대 광역시의 주택가격도 0.39%로 전월(0.4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부산(0.18%)·광주(0.11%)·울산(0.33%) 등에서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대전은 1.26%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도 0.41%로 전월(0.29%)보다 강세를 보였다.

1월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0.51%) 대비 0.37% 상승했다. 대전이 1.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0.67%)·울산(0.47%)·서울(0.45%)·대구(0.45%)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0.32%를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0.38%에서 지난달에는 0.43%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015년 12월(0.50%)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지난해 말 학군 인기지역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 데다 정부 규제대책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대구도 0.37% 올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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