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은 홍남기…관광업계 애로·고충 청취
경주 찾은 홍남기…관광업계 애로·고충 청취
  • 안영준
  • 승인 2020.0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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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고 ‘코로나’ 영향 점검
“범정부 차원 선제적 지원 추진”
경주기념품사는홍남기부총리
기념품 사는 홍남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을 찾아 한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경주를 방문해 황리단길 등을 둘러본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V)’로 인한 지역 관광지 및 관광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한옥 호텔인 황남관에서 관광업계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 부총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시장의 안내로 황리단길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홍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관광산업이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방한관광객 2천만시대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이번 CV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관광은 신종 CV에 의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야이기에 업계의 애로와 고충을 직접 듣고자 명동에 이어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파급 영향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관광.소비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 우려 업종을 중심으로 선제적 지원방안을 준비중이며, 재정.금융.세제 등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협회, 기업, 지자체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기적으로 대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태의 조기종식과 경제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과 정동식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지역을 방문해 관광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부총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민간에서도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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