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구청 사이 가교 역할”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만촌·황금·고산지역에는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단지가 모두 37개로 이 중 35년을 초과한 아파트도 23개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이 지역의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한 주민들의 요구와 불만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나 관계법령 미숙과 경험 부족 등 전문지식이 없어 일부 지역은 사기피해와 주민간 갈등,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문매니저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법령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력풀을 구성해 주민과 상담하고 허가관청인 대구시와 수성구청 사이의 가교역할을 담당한다”며 “주변아파트와 차별·부조화를 이루는 아파트단지의 종 변경 방안 모색과 미비점, 보완대책 발굴 등으로 입법이나 법령개정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전문매니저가 운영되면 민·관 협력증진으로 사업추진의 효과성 제고와 주민간 갈등·분쟁요인의 사전예방·차단으로 훈훈한 정이 넘치는 아파트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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