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축구 특기자, 팀 아닌 개인으로 평가받는다
대입 축구 특기자, 팀 아닌 개인으로 평가받는다
  • 승인 2020.02.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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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協, 팀 성적증명서 폐지
개인 실적 증명서만 발급키로
고교 축구 성적 지상주의의 폐해를 낳는 원인으로 지목되던 ‘팀 성적증명서’ 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체육특기자 대학입시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고등리그의 팀 성적증명서 발급을 중단하고 개인 실적 증명서만 발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는 모든 전국대회의 팀 성적증명서가 없어진다. 대신 학생 개인의 축구 실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지표를 개인 실적증명서에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개인 실적증명서에는 경기 수, 출전시간, 입상내용만 표기되지만, 앞으로는 이동 거리, 패스성공률, 볼 차단·크로스 횟수 등 선수 데이터가 더해진다.

이를 위해 축구협회는 영상분석시스템을 학원축구에 도입하기로 했다.

2021년에는 고등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 중 90% 이상, 2022년에는 고등리그 전 경기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한다.

축구협회는 이렇게 확보한 영상과 누적 데이터를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에 제공하게 된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개인 기량이 우수하거나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입시 제도를 개선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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