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찾아 긴밀한 협력 당부도
채홍호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대책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당일인 7일 오후 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에 이어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한 채 부시장은 시의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고 실·국별 업무보고회에 참석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대구를 지방자치의 모범도시로 만들고, 미래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려 지역경제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리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현장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쳐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욱 찬란한 대구’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채 부시장은 “시민행복을 위해 질주하는 권영진호에 함께 탑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과 재난관리실장 등을 거치며, 지방행정뿐만 아니라 중앙행정에도 폭넓은 식견과 안목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