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내 수출·업종별 대책 발표
정부, 이달 내 수출·업종별 대책 발표
  • 홍하은
  • 승인 2020.02.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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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등 다방면 경기침체 현실화
수출 다변화 지원 방안 등 마련
내수 촉진 등 경기 부양책도 고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내수, 수출 등 타격을 입으며 한국 경제 악영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 한국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하락할 것이라는 게 업계 및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중국 비중이 높은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첫 국내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위축,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타격도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수출과 업종별 지원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9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코로나에 따른 미세한 영향까지 포착하기 위해 백화점·면세점 매출, 영화관 관람객 수, 항공기 이용률, 중국 수출 등의 지표를 1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정·통관지원 대책, 금융지원 대책,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 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달 중으로는 수출 지원 대책, 피해 우려 업종 맞춤형 지원 대책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수출 지원 대책에는 수출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수출 다변화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외식·항공·해운 등 업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 종식 이후 내수 촉진 등 경기 부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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