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베트남에 3-0 완승
한국 여자축구, 베트남에 3-0 완승
  • 승인 2020.0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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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올림픽 예선 PO행
사상첫 본선행 두 경기 남아
한국 여자 축구가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사상 첫 본선행’에 두 경기 만을 남겨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2차전에서 장슬기(마드리드 CFF), 추효주(울산과학대), 지소연(첼시)의 연속 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쳤다.

3일 미얀마와의 1차전 7-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승점 6)은 베트남(승점 3)을 따돌리고 A조 1위를 확정,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와 격돌한다.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A조(한국, 베트남, 미얀마)와 B조(호주, 중국, 대만, 태국)의 2위 안에 들면 3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A조 1위-B조 2위, B조 1위-A조 2위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국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간다.

A조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1·2위로 결정됐고, 호주에서 경기 중인 B조는 아직 각 팀이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호주와 중국이 1승씩 거둬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조 순위는 13일 호주와 중국의 최종 3차전 맞대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소연은 123번째 A매치에서 58번째 골을 폭발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역대 남자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골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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