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체류 한국인 3명, 신종코로나 확진
중국 산둥성 체류 한국인 3명, 신종코로나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0.02.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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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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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9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정부가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로 확진 판정받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우리 국민 가운데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한국인 3명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중국인인 부인을 제외하고 남편과 두 자녀가 한국인이다.

현재 이들의 상태는 안정적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이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확진된 우리 국민 세 사람은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중국이 제공한 양호한 의료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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