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남발·채용 비리 의혹…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특별조사 착수
고소 남발·채용 비리 의혹…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특별조사 착수
  • 김종현
  • 승인 2020.0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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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근태기록·사업 실적 등
합동조사단 14일까지 확인 예정
채용비리 의혹 등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던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특별조사가 시작됐다.

대구시는 10일 직원 고소·민사소송 남발, 부당 징계, 채용 비리 의혹 등 문제가 불거진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대한 합동 특별조사에 착수했다.

대구시 스마트시티과·감사관실 소속 직원 5명과 회계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수성구 대흥동 DIP 5층에 감사장을 마련하고 ‘특정인 퇴사 압박’ 등 비판을 받은 부당 징계 및 각종 소송 남발 경위와 소송비 사용 적절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해 초 이승협 원장이 취임 후 20여차례 한 직원 인사의 적절성과 수차례 불거진 채용 관련 내정설 의혹 등도 살펴보고 있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가 이뤄지는 오는 14일까지 임직원 근태 기록과 사업 추진 현황 및 실적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도 오는 13일 시 혁신성장국 소관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DIP 특별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동식 시의원은 “특별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보강 조사가 이뤄지도록 촉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해 이번 조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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