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간 노동시간 1천800시간대 진입 목표" 주문
문 대통령 "연간 노동시간 1천800시간대 진입 목표" 주문
  • 최대억
  • 승인 2020.02.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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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노인 일자리 강화 필요성 등을 언급하면서 “고용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더 확대된다”면서 “어르신들께는 복지이자, 더 늦게까지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생산가능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려면 여성과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 강화, 부모 모두 육아휴직의 정착과 돌봄확대 등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이 더 촘촘해야 한다”며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 구직자의 생계와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도입한 한국형 실업부조, 국민취업 지원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며 “지난해 연간 노동시간이 처음으로 1천900시간대로 진입했는데 주52시간 안착과 함께 연간 노동시간 1천800시간대 진입을 목표로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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