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대상으로 한 ‘2019년도 지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회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모금회에 따르면 모금과 배분, 홍보, 조직 운영 4개 분야 9개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지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모금액 증가와 기부자 기부 유지 △배분현장 소통 노력과 사업 관리 △나눔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 수행 △투명성 있는 경영 관리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모금회는 지난 한 해동안 모금 목표액 224억5천만 원보다 약 17억 원 증가한 241억3천여만 원을 모금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신규 회원 13명이 가입해 112호 회원까지 탄생한 데 이어 연간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는 고령군·김천시를 중심으로 활성화 돼 300호를 돌파했다.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착한가게’ 프로그램에는 555개 업소가 신규 가입해 누적 3천300호를 넘어서는 등 모금 사업 전반에 있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배분에 있어서도 전년 대비 114%인 총 241억2천만 원을 도내 4만여 명의 어려운 이웃과 1천여 곳의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했다.

신현수 경북모금회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7개 시·도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우리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여진 성금이 올해도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