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공무원·주민 머리 맞댄 ‘수미창조 포럼’ 성과
전문가·공무원·주민 머리 맞댄 ‘수미창조 포럼’ 성과
  • 강나리
  • 승인 2020.0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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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내용 52개…정책 적극 반영
대구 수성구청은 전문가와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정책 방향을 토론하는 ‘수미창조 포럼’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수성구의 미래를 창조하는 포럼’이라는 뜻의 수미창조 포럼은 지난 2018년 9월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8차례 개최됐다. 이 기간 제안된 내용은 52개이며 참여자는 709명에 달한다. 수성구청은 교육과 문화, 환경, 건설,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포럼에서 도출한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논의한 미래어린이공원 조성 방안 관련 내용이 눈에 띈다. 당시 전문가들은 ‘주민(어린이) 참여를 통한 미래지향적 어린이공원 조성’,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한 활용도 높은 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코디네이터 채용’을 제안했다. 구청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행복수성 호기심디자인어린이단’을 구성해 어린이의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어린이공원 재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원룸가 생활폐기물 분리보관시설 설치 의무화 조항 신설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동별 해제 요청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공영 도시농업농장 우선 분양 △도시농업 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미창조 포럼을 통해 나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미창조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이 의견을 가감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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