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복지플랫폼 제휴업체 2배 이상 확대

작년 21개서 올해 50개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출범 2년 차를 맞아 제휴 업체를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대폭 늘린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선택적 복지제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업체를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중기부는 이용률이 높은 상품몰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 임직원몰과 제휴를 협의하고 있으며 브랜드K몰 신설과 관련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여행·휴양시설, 특산품 등을 취급하는 지역특별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주는 기업을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되면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평가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활성화하고, 공동기금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별해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례로는 건강검진과 실비보험, 건강용품, 헬스클럽 등을 묶어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중소기업이라면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welfare.korcham.net)에 사업자등록증과 중소기업 확인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1∼2일 안에 가입이 승인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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