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44명 확인, 218명으로 늘어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44명 확인, 218명으로 늘어
  • 조재천
  • 승인 2020.0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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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大黑)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연합뉴스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大黑)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생성은 13일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4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염된 확진자는 일본인 29명, 외국 국적자 15명이며 그 중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밤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 선에서는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218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19일까지 선내 대기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날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기자회견에서 "고령에 지병이 있는 탑승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의 하선은 14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조기 하선자는 일본 정부가 마련한 숙박시설에서 코로나 19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생활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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