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연습경기 6전 4승 ‘돌풍’ 이어간다
대구FC, 연습경기 6전 4승 ‘돌풍’ 이어간다
  • 석지윤
  • 승인 2020.0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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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동계 전지훈련 마무리
에드가 5골 터뜨려 활약 예고
17일부터 마지막 전술훈련 재개
대구FC_2차전지훈련
대구FC가 경남 남해에서의 2차 동계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7일부터 대구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구FC제공

중국 쿤밍과 경남 남해로 이어지는 한달여 간의 국내외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개인정비 및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부터 대구에서 올 시즌에 대비한 마지막 전술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구는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해발 2천m 고지대에 위치한 중국 쿤밍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체력과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상해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귀국해 곧바로 남해로 이동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강도 높은 전술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 강화와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대구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4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쿤밍에서 칭다오 황해(3-1 승), 베이징BSU(5-1 승), 허난 젠예(2-2) 등을 상대로 2승 1무를, 남해에서 창원시청(3-0 승), 칼빈대학교(14-2 승), 부산교통공사(0-1 패)등과의 연습경기에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에드가(34)다. 에드가는 총 5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새로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40)도 3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세징야, 고재현, 김대원 등이 2득점을 넣으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전지훈련을 마친 이병근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훈련을 충실하게 잘했고, 연습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경기 내용도 확인했다”며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도 이루어졌으니 이번 시즌엔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9일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예매는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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