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22번째 확진자 '격리 해제'… 퇴원 총 9명
국내 7·22번째 확진자 '격리 해제'… 퇴원 총 9명
  • 조재천
  • 승인 2020.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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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모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관계자가 중앙도서관 입구에 교내 행사 취소와 개강 연기를 알리는 공고문을 붙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모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관계자가 중앙도서관 입구에 교내 행사 취소와 개강 연기를 알리는 공고문을 붙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증상 호전으로 퇴원한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번째 환자, 22번째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2회 시행해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병이 다 나았다고 판단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앞서 7번 환자(28·남·한국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달 23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 증상을 보인 환자는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는 발열(37.7도)과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후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자가 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22번 환자(46·남·한국인)는 태국 여행 후 귀국한 16번 환자(42·여·한국인)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16번 환자의 딸(21·여·한국인)도 지난 5일 국내 1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퇴원했으며 격리 해제된 7번·22번 환자까지 퇴원하면 퇴원자는 모두 9명이다.

한편, 28번 환자도 PCR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해제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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