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많고 향·단맛 등 우수”
안동 ‘양반쌀’ 품종 ‘영호진미’가 농촌진흥청 요리별 평가에서 돌솥밥용으로 가장 맛있는 밥맛을 내는 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밥맛이 좋다고 평가되는 국내 4개 품종(예찬, 영호진미, 삼광, 신동진)과 일본 2개 품종(추청, 고시히까리)을 대상으로 밥 모양(색깔 및 윤기), 냄새, 찰기, 질감, 밥맛 등 5개 항목에 대해 초밥, 돌솥밥용 쌀 적합 품종 선호도를 평가했다.
요리전문가 12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하며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해 돌솥밥용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리전문가들은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등 돌솥밥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했다.
‘영호진미’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고품질 브랜드 ‘양반쌀’의 품종으로 종자 관리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식미도와 품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양반쌀’은 2016 대한민국 명품 쌀 우수상 수상, 2017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2018 팔도농협 쌀 대표브랜드 등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