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위탁…유수율 85% 목표
5년간 노후 상수관망 정비 추진
한국수자원공사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해온 영천시는 지난 14일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영천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5년간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 중이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413억원을 투자,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사업을 위탁해 2019년부터 5년간 영천시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영천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상수도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민 낙동강유역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부분은 시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