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0돌’ 몽골인 대구로 몰려온다
‘한·몽 수교 30돌’ 몽골인 대구로 몰려온다
  • 김종현
  • 승인 2020.02.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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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5천명 등 4만명 방문 추산
몽골문화경제원 설립 ‘한 몫’
대구-몽골 전세기 운항 논의
나담축제 등 문화교류 활성화
각종 행사 개최 준비 잇따라
몽골문화경제원 개원
몽골문화경제원이 대구에 문을 열면서 올해 대구를 찾는 몽골인들이 4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과 올해 몽골문화경제원(원장 남상대) 대구 신설로 몽골인들이 대거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몽골문화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구를 방문한 몽골인은 350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몽골에서 5천명, 주한몽골인 3만 5천명 등 4만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선 올해 3월 대구시 중구 몽골문화경제원에 몽골 관광홍보관이 설치되면 몽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단이 개원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몽골문화경제원에는 몽골인 외교부 관계자가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구에서 몽골비자 발급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몽골정부와 협의 중이고 대구-몽골 전세기 정기운항도 논의되고 있다.

30명 규모의 몽골 공연단이 대구에 상주해 공연하고 4월 대구 국제마라톤대회에 2시간 10분대 국제기록을 갖고 있는 도쿄 마라톤 출전 확정자 1명을 포함해 몽골 각 도(아이막)의 동호회선수 100명의 참가논의가 대구시체육회와 진행되고 있다. 5월 대구 컬러풀축제 개막프레이드에는 100명이 탑승하는 징기스칸의 전통게르 마차가 등장해 대규모 징기스칸 퍼레이드를 펼칠 준비를 하고있다. 부흐(몽골씨름) 선수 20명을 선두로 몽골 칸(왕), 400kg짜리 실물 모형의 소떼 21마리, 몽골 전통 의상 패션모델 70명 등 총 100명과 대구시, 경상북도 관계자가 게르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문화경제원 관계자는 마차의 순수 제작비는 2억원이 넘고 운송비도 약 3천만원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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