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부권 발전전략’ 찾기 나섰다
경북도 ‘북부권 발전전략’ 찾기 나섰다
  • 김상만
  • 승인 2020.02.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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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주·예천과 간담회 가져
도청 신도시 연계 동반성장 모색
문화관광화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경북도신도시북부권발전방안토론회
경북도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발전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지난 14일 1차 토론회가 경북도청에서 개최됐다.

경북도가 북부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섰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북부권 발전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도는 북부권 발전전략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 하에 북부권 시군과의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갖고 있다.

1차로 지난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청신도시와 북부권의 상생도약과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도시와 연계된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와 지역 도의원, 안동대·동양대·경북도립대 산합협력단장, 경북개발공사·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대구경북연구원장을 포함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는 경북개발공사의 ‘경북도청 신도시 추진상황’과 대구경북연구원의 ‘신도청 연계, 북부권 발전전략’, 안동·영주·예천 등 3개 시군의 발전전략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신도청 연계, 경북 북부권 발전전략’으로 도청신도시와 주변도시 간 연계된 연합도시권을 형성해 동반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군별 전략사업 발표 시간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로열웨이 연계 명품관광지화 사업 등 유교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바이오산단 내 백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바이오백신산업 육성 방안, 대마를 활용한 Hemp실증연구센터 구축 등 신약개발 기반 구축사업 등을 발표했다.

영주시는 현재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첨단베어링 제조기술개발산업을 최우선 과제로 들었으며, 국가거점 훈련용 비행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한 항공산업 육성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경북의 3대 물도리 마을을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과 학가산 권역 지역개발 추진,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등 6개 사업을 제시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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