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혁신·적극행정으로 주민 일상 확~ 바꾼다
의성군, 혁신·적극행정으로 주민 일상 확~ 바꾼다
  • 김병태
  • 승인 2020.02.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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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관광산업 살리기
지역카드 발급, 상권 자생력 강화
청년정책 맞춤 컨트롤 타워 구축
160개 사업 5천여개 일자리 생산
컬링장 확충·얼음골 캠핑장 조성
생활 인프라·복지·문화 확충
어르신 일자리·돌봄서비스 제공
의성읍·봉양면 ‘온누리터’ 조성
490억 투입 동부 농업용수 해결
전선 지중화 추진 정주여건 개선
김주수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주수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 ‘변화·행복·지속’ 3대 가치 실현 총력]

“주민자치와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의성 만들어 나간다.”

의성군이 2020년, 변화·행복·지속의 3대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민선7기 주요 추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통합신공항 이전과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사업 추진 등 굵직한 이슈를 성공시켜야하는 과제를가진 의성군은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군민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올해도 주민자치와 경영혁신, 그리고 젊은 의성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 군수는 또 “이 같은 의성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주민중심의 지역역량 강화

의성군은 주민중심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자 2개 읍·면에 주민자치회 전환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행복마을만들기 사업도 36개 마을로 확대한다.

또한, 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에 16억을 지원해 풀뿌리 지방교육 자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운영 △지역인재육성장학금 지급 △해외명문대 탐방 △영어체험학습 지원 등 의성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인재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과학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복지 분야 데이터 정보센터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제안제도의 활성화로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정착

사회적 경제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과 예비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로 고용 안정화도 꾀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와 농산물종합가공 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지역에서 선순환 되도록 하며, 의성사랑카드 발급과 의성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 확대 발행 등으로 지역상권의 자생력도 키워 나갈 방침이다.

기업의 지역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건강산업 지원센터와 세포배양 산업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개별입지 단지도 만든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사업인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조성하고,기숙형 창업허브센터를 설치해 창업자들의 주거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으며, 의성형 일자리창출 모델 개발과 지역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160개 사업에서 5천여개의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튼튼한 청년 생태계 조성

의성군은 청년들을 유입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경북의 청년정책을 이끌고 있다.

이에따라 청년 정책의 컨트롤 타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청년 정착 활력화 사업과 청춘문화 북카페 운영을 통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 의성형 창업모델도 발굴·육성하여, 청년이 돌아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핀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가는 의성이 아닌 청년들이 몰려드는 의성을 조성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가치 중심의 선순환 농업 실현

농업의 가치는 농업중심도시 의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이에따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비 농산물안전성 분석실 운영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통합마케팅 중심의 산지유통조직 통합과 농업의 6차 산업화 등으로 농업의 가치를 키워간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실습훈련을 지원해 청년이 만들어가는 농업·농촌을 실현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농작물 재해보험을 확대하고,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 소득도 꼼꼼하게 챙긴다.

도시민의 귀농·귀촌 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초기 영농기술교육과 주거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민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함께 행복한 농업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며, 490억원을 투입해 동부지역의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할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의성형 복지시스템 가동

거점별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 수요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신청,활용할 수 있는 의성형 복지시스템을 시행하고, 어르신의 일하는 복지를 위한 2천여개의 좋은 일자리와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의성읍사무소 부지에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 생활문화센터, 읍사무소를 복합화한 의성읍 온누리터를 조성해 지역사회의 일과 문화, 평생교육, 가족 친화적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봉양면에도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어우러진 봉양면 온누리터를 새로 짓는다.

새로 지은 의성군보건소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야간당직의료기관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타운형으로 운영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가치 중심의 문화관광산업 육성

지역가치 중심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대표축제인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킨다.

의성컬링장 확충과 빙계얼음골 오토캠핑장을 준공하고,복합역사문화공간 조성과 금성산 고분군 복원으로 체류형 관광의 경쟁력도 키워나간다.

더불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월중으로 청소년문화의 집과 작은영화관, 공공도서관, 소규모 체육관 등의 생활SOC 복합화사업도 추가로 신청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여가를 즐기도록 만들 계획이다.

◆주민주도의 지역재생 사업 확대

의성읍과 안계면을 두 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활력 플러스사업,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금성면과 봉양면을 하위 축으로 한 ‘2+2 지역재생 전략’을 수립해 공간과 장소, 공동체가 살아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도청 배후도시인 다인면의 발전계획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확충하고 전선지중화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도시 숲을 차질 없이 추진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주수 군수는 “지금까지 다져온 튼튼한 기반을 바탕삼아 올해도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으며,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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