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이달부터 3년간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착수
동구청, 이달부터 3년간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착수
  • 박용규
  • 승인 2020.02.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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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이 이달부터 3년간 지역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창출 지원에 나선다.

동구청은 최근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을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와 공동으로 오는 2022년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을 지식재산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허청 공모사업이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해 5월과 10월 특허청이 시행한 두 번의 수요 조사를 거친 후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에 사업 신청해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며 3억 원(국비 1억5천만, 구비 1억5천만, 연간 1억 원)의 예산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연간 10~15개소씩 총 30~45개 중소기업이다.

현재 구청은 1단계인 ‘중소기업 지식재산 바로 지원 서비스’에 착수해 지난 7일부터 사업 접수를 받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특허·디자인·브랜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솔루션과 지식 재산권 관련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원 내용은 △해외 출원 비용 지원 △특허맵과 홍보영상 제작 지원 △브랜드 신규 또는 리뉴얼 사업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 △무료 지식재산 컨설팅 등이 있으며, 내달까지 접수받는다.

내년부터는 2, 3단계에 돌입해 기업의 해외로의 수출 저변 확대와 지식재산센터를 중심으로 한 센터·구청·기업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청은 상황에 따라 1단계를 연장 시행하고 다음 단계를 미시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동구청 장충석 경제정책과장은 “아직 사업 시행 첫 단계라 추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1단계 시행 후 반응이 좋으면 3년 동안 1단계만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8개 구·군 중에는 동구 외에 달서구와 달성군이 각각 지난 2010년, 2017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11월 지자체 공무원, 유관 기관 관계자 등과 워크숍을 가져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사업’ 등을 설명한 바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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