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 질환자·고령자 전파 우려
의료기관 확대 지역사회 감시
검체채취 검사 기관 200곳으로
“진단 확대로 확산 방지 최선”
의료기관 확대 지역사회 감시
검체채취 검사 기관 200곳으로
“진단 확대로 확산 방지 최선”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 당국의 상시 감시 대상으로 관리된다. 지역 사회로 감염이 이어질 위험성과 기저 질환자, 고령자 등 감염 취약 계층으로 전파될 가능성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에 추가해 감시·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13개 상급 종합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에 코로나19를 추가해 환자 발생과 원인 병원체 파악에 나선다.
또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체계’의 검사 항목에 코로나19를 포함해 검사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 사회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국가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지 점검해 국민과 의료기관에 제공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 감시 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하는 의료기관을 현행 50곳에서 200여 곳까지 늘리고 검사 빈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단 검사 확대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차단하고, 지역 사회와 의료기관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에 추가해 감시·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13개 상급 종합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에 코로나19를 추가해 환자 발생과 원인 병원체 파악에 나선다.
또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체계’의 검사 항목에 코로나19를 포함해 검사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 사회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국가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지 점검해 국민과 의료기관에 제공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 감시 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하는 의료기관을 현행 50곳에서 200여 곳까지 늘리고 검사 빈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단 검사 확대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차단하고, 지역 사회와 의료기관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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