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 총동원
신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 총동원
  • 김주오
  • 승인 2020.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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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애로 中企 다각적 금융 지원
신규 보증 등 총 5조7천억 공급
소재·부품산업 국산화에 2천억
사회적경제기업 250억원 투입
맞춤형 기업연수·컨설팅 제공도
윤대희-신보이사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18일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 공급과 다각적인 경영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신규 보증 1조4천억원을 포함한 5조7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에 각 1조4천억원과 4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1조8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또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하기 위해 2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25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사노무, 급여관리 등 중소기업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연수를 실시하고 금오공대와의 기술컨설팅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내 혁신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경북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기관인 ‘지역과 소셜비즈’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점 근무 직원 중 32.6%가 대구에 정착하는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신보는 대구 이전 6년차인 올해도 사회적가치 실현과 희망나눔을 위한 지역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전체 채용인원 95명 중 25% 수준인 24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며 2022년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도 지원한다. 2018년 5월 취득한 무료직업소개소 면허를 활용하여 지역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직접 추천·알선하는 한편, 잡클라우드, 채용박람회 등 온라인 채용플랫폼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운영을 비롯한 창업·취업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업체를 통한 각종 물품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기업 자금지원 등 희망나눔과 상생을 위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내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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