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큰 보탬”
안동시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안동사랑상품권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안동사랑상품권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을 주는 것은 물론 오는 29일까지 10% 특별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월 50만 원(연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은 농협, 신한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8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한다. 단, 법인·기관단체는 할인 구매를 할 수 없다.
안동사랑상품권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1천800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동시는 가맹점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되지만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안동시는 가맹점의 불편해소를 위해 환전에 걸리던 기간을 당초 2~3일에서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동사랑 상품권은 지난해 말, 50억 원 규모로 판매를 시작해 지난 1월(8억4천만 원), 2월(2억2천만 원)이 판매되는 등 두 달 만에 10억 원 넘게 판매됐다.
안동시는 상반기에 조기 소진될 경우 하반기에 5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