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유망주 장성우 ‘금빛질주’
쇼트트랙 유망주 장성우 ‘금빛질주’
  • 이상환
  • 승인 2020.02.1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동계체전 1500m 우승
대구 아이스하키 동메달
아이스하키
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초등부 아이스하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 대구스포츠클럽 선수들. 대구시체육회 제공

‘빙상 쇼트트랙 유망주’ 장성우(경신고 2학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우는 18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주종목인 1천500m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낸 장성우는 이번대회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에 도전한다. 경신고 동료들과 함께 출전하는 3천m 계주는 19일 열린다.

장성우는 한국 쇼트트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장성우는 동계체전에 앞서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동계청소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1천m)과 은메달(500m)을 따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천m 계주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8cm, 6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장성우는 체력과 근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우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인 제94회 동계체전부터 지난해 제100회 대회까지 모두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유석 코치는 “장성우는 체력과 스피드, 지구력은 물론 경기 운영능력까지 모두 갖춘 선수다. 특히 훈련 태도가 성실하고 목표가 뚜렷한 선수기 때문에 장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날 홍인규(경신고 2학년)가 남고부 쇼트트랙 1천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김민지(달산초등 6학년)와 박재윤(계명대 4학년)은 쇼트트랙 여자초등부와 남대부 1천500m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이스하키 대구스포츠클럽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경기 근명중에 1-9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대구는 이날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북은 사전경기로 열린 컬일종목에서 의성여고, 의성고, 경북체육회(여자일반부)가 각각 금은동을 획득했다. 또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경북체육회 소속 귀화선수 딴 티모페이 랍신(32)과 압바 꾸모바 예카테리나(30)가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