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 19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전문] 코로나 19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 뉴미디어부
  • 승인 2020.02.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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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19일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19일 대구 지역에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아래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권영진 대구시장의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대구지역 발생에 따른 대구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코로나 19와 관련한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우선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밤사이 대구시민 열 분이 코로나 19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이분들은 모두 지역의료기관들의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하였고, 우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33번 확진환자는 40세로 대구 중구에 거주하시는 여성입니다. 2월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던 이 환자는 새로난 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4번 환자(24세 남성, 중구, 무직), 35번 환자(26세 여성, 남구, 무직) 그리고 36번 환자 (48세 여성,남구, 무직), 42번 환자(28세 여성, 남구, 카페 알바), 43번 환자(58세 여성, 달서구, 한국 야쿠르트), 44번 환자(45세 여성, 달서구, 미확인)  45번 환자(53세 여성, 달성군, 무직 )등은 2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하였습니다.  이 7명은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 교회를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8번 환자는 56세로 남구에 거주하시는 여성입니다. 2월 15일 119 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 입원 중에 확진환지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46번 환자는 27세로 달서구 소재 W병원에 근무하는 남성으로 대구의료원에 격리 조치 중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33번부터 36번 환자와 42번, 45번, 46번 환자 등 총 7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동에 입원중입니다. 경북대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38번과 44번 환자는 그대로 경북대 음압병실에 입원중이며 43번 환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 격리입원조치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환자들이 거주했던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의 거주지 보건소, 구청과 대구시 재난대책본부, 그리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들의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은 확인하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시에 확진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중인 31번 환자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난한방병원은 18일부터 폐쇄 중이며, 병원에 입원 중이던 32명(확진자 1인 旣 이송)은 19일 새벽 전원 대구 의료원으로 소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C클럽과 퀸벨호텔은 폐쇄 후 방역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18일 31번 환자의 발생에 이어 하루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됨에 따라 대구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시정을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하겠습니다.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대구시 공무원을 당명한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의 집중관리 대응반을 운영하고,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중앙정부에 호소합니다. 대구시 사례에서 보듯이 코로나-19가 이미 지역사회에 깊숙이 퍼져있습니다. 대구시 자체 역량으로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 및 의료 관련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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