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감 감도는 신천지교회
19일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15명 중 10명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인 것으로 드러나자 대구시 남구의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는 교회를 폐쇄하고 포교 및 예배 활동 중지를 통보했다. 교회가 폐쇄되면서 이 일대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이 적막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31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예배 참석자를 1천명 정도로 집계했다. 하지만 교인들은 양일간 예배 참석자가 중복돼 실제로는 5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소속 전체 교인 수는 약 9천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신천지 교인 환자는 31번 환자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대구의료원,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산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여성 역시 신천지 교인인데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 새벽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신도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된데 대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쳐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회는 확진자가 교회 내에서 대거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 깊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부 당국과 자치단체의 방침에 적극 따르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수차례 공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성도 개인 차원에서 총회본부와 다른 방침을 밝히거나 ‘거짓대응 매뉴얼’ 등 허위정보를 흘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해당자를 징계조치 했다며 총회본부의 방침과 다른, 개인의 의견을 밝히는 일을 절대 금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대구시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31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예배 참석자를 1천명 정도로 집계했다. 하지만 교인들은 양일간 예배 참석자가 중복돼 실제로는 5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소속 전체 교인 수는 약 9천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신천지 교인 환자는 31번 환자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대구의료원,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산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여성 역시 신천지 교인인데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 새벽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신도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된데 대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쳐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회는 확진자가 교회 내에서 대거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 깊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부 당국과 자치단체의 방침에 적극 따르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수차례 공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성도 개인 차원에서 총회본부와 다른 방침을 밝히거나 ‘거짓대응 매뉴얼’ 등 허위정보를 흘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해당자를 징계조치 했다며 총회본부의 방침과 다른, 개인의 의견을 밝히는 일을 절대 금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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