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든 공무원, 코로나 대응에 투입”
“지역 모든 공무원, 코로나 대응에 투입”
  • 김종현
  • 승인 2020.0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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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지역 의료계, 대구시민에 드리는 글 발표
권영진 대구시장과 차순도 메디시티대구 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의사회장 등 대구지역 의료계 대표 15명은 19일 코로나 19 확진자 확산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권시장은 “지난 18일 31번째 환자의 발생에 이어 하루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됨에 따라 대구시는 코로나 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시정을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대구시 공무원을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고 고위험 집단의 집중관리 대응반 운영,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중앙정부에는 대구시 사례에서 보듯이 코로나 19가 이미 지역사회에 깊숙이 퍼져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 및 의료 관련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 시민들에게는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공인된 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말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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