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코로나19로 임시회 연기 결정
수성구의회, 코로나19로 임시회 연기 결정
  • 강나리
  • 승인 2020.02.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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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일부 기초의회도 의사일정을 변경했다.

대구 수성구의회는 20일부터 15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234회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18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갖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시회를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 제·개정안 등 22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은 “집행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의회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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