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의 손길 심정지 환자 살렸다
구급대원의 손길 심정지 환자 살렸다
  • 최열호
  • 승인 2020.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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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 가슴통증에 병원 이동 중
차에서 의식잃자 김천소방서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 지켜내
소방서찾아온심정지환자극적소생
김천소방서를 찾아온 심정지 환자를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극적으로 소생시킨 장면이 cctv 화면에 잡혔다.

김천소방서가 지난 18일 저녁 소방서를 찾아온 심정지 환자를 전문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

성주에 사는 40대 A씨(남)는 갑작스런 가슴통증으로 인해 배우자와 자가용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 중 의식을 잃었다.

운전 중이던 배우자가 도로 옆 119전광판을 확인하고 소방서 전정으로 방향을 틀어 곧 바로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고 소중한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당시 소내 근무 중이던 소방대원이 이를 발견하고 위급함을 대원들에게 알렸다.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자발순환을 회복시켰다.

A씨의 배우자는 “병원으로 가는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모습에 당황스러웠지만 마침 119간판이 눈에 들어와 바로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했다”며 “남편의 생명을 살려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김미영 구조구급과장은 “보호자의 빠른 판단이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소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긴급상황 시 침착한 대응과 함께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받아 위급상황에 준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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