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명함 배포 포함 모든 대면접촉 선거중단”
민주당 경북 “명함 배포 포함 모든 대면접촉 선거중단”
  • 홍하은
  • 승인 2020.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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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롯 모든 후보에 제안
시당, 예비후보들에 ‘자제’ 권고
전화·SNS 등 활용 비대면 활동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다.

20일 4·15총선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전화·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모든 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지역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을 제안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볼 때 전 시·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도당은 SNS 홍보 이외 명함 배포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경북지역 모든 후보들의 동참을 제안했다.

경북 영천, 청도에 확진자가 나오자 민주당 영천·청도지역 정우동 예비후보는 지난 19일부터 피켓인사, SNS홍보 이외 명함 배포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허대만 예비후보도 20일 확진자 발생 소식에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전화·SNS 등으로 선거운동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도 예비후보들에게 대면접촉 선거운동 자제를 권고했다. 시당 관계자는 “일부 예비후보들은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는 등 예비후보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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