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과학센터, 전국서 ‘으뜸’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전국서 ‘으뜸’
  • 이상환
  • 승인 2020.0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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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연구진
2019년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연구진(왼쪽부터 최홍석연구원, 홍창배센터장, 최동성선임연구원, 박민혁연구원).

대구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시행한 ‘2019년 전국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은 전국 10개의 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상위 2개소에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며, 센터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2개소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운영평가는 2019년 11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TF팀의 대구 현장점검과 이번 달 5일 과학원 주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현장점검 포함) △밀착지원 및 현장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사업운영 분야 △운영평가위원회에서 비계량 실적 등 5개 항목을 계량 및 비계량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했으며, 논문게재와 도핑 교육 등으로 가산점도 부여했다.

센터는 운영평가위원회에서 부여한 비계량 실적과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밀착 및 현장지원, 스포츠과학교실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고, 특히 가산점에서는 SCI급 논문 2편(주저자 최동성 선임연구원)과 학진등재지 3편 등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도핑교육 기회까지 제공하여 5점 만점을 획득하는 등 총 98.7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2019년에는 대구스포츠과학센터의 노력으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밀착지원을 받은 대구체중 양궁부 전도혜 선수가 금 1, 은 2개로 여자 싱글 1위를 기록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 됐다. 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영상분석(동작분석과 전력분석)과 스포츠재활을 지원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도시공사 소프트볼 팀은 상대 투수들의 투구 시 동작패턴 분석의 도움을 받아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은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됐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엘리트 선수들까지 확대해 나가는 국가사업으로, 현재까지(서울·대전·광주·대구·경기·전북·인천·충남·전남·제주) 총 10개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대구센터는 2019년에 3억 여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1천537명, 밀착지원 8종목 11명, 스포츠과학교실 12회 389명, 현장지원 25회 280명 지원 등 지역 우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센터는 작년 운영평가 2위에 이어 올해도 우수등급을 부여 받아 명실상부 우수한 센터로 자리매김 했으며, 올 7월 대구체육공원 선수촌 개관에 발맞춰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하여 스포츠과학을 통한 경기력 향상이 극대화에 이르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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