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지지층의 극열행태 대통령이 막아야
친문 지지층의 극열행태 대통령이 막아야
  • 승인 2020.0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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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층의 도를 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가 ‘거지 같다’고 말한 한 시장 상인에게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층이 ‘불경하다’는 이유로 무차별적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범사회적 비판이다. 국민 누구나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할 수는 있지만 그게 도가 지나쳐 정책 반대자들을 무자비하게 몰아치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이나 문 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가 않다.

지난 9일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반찬가게 상인에게 경기가 “좀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그래서 그 상인은 “거지 같아요. 너무 장사가 안 돼요”라고 대답했다 한다. 이에 친문 지지자들은 이 말을 ‘불경하다’며 댓글로 인신공격을 개시했다. 그 가게의 상호와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공개하며 ‘신상 털기’를 했고 불매운동까지 벌였다. 그 상인은 이제 “사람이 만나는 게 무섭다”는 말까지 했다 한다.

이들 극성 친문 지지자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문 대통령 옹호에 나서고 있다. 그래서 흔히 이들을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 혹은 ‘문빠’라 일컫는다. 이들은 문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같은 지지자들도 문 대통령을 약간만이라도 비판하면 여지없이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들은 SNS 등을 통해 온갖 비난을 가하는가 하면 집 앞에 모여 반대시위를 벌이는 등 실제적인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

개그맨 이용진씨는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언급했다가 불경죄에 걸려 문빠들의 집단 공격을 받았다. 같은 진보계열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면 가차 없이 응징 당한다.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바른 소리를 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나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도 그들의 융단 공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그들의 악플 공격을 “있을 수 있는 일”, “양념 같은 것”이라 말해 이들의 행동을 더욱 부추겼다.

이들의 극열행태는 정부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막는 위해행위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저해한다. 이들이 문 대통령의 정책 수행이나 오는 총선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공격에 시달려온 충남의 상인에게 “안타깝다”고 했다 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그 정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극열 지지층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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