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군부대 공사하던 민간인 코로나19 감염…부대 전체 격리
포항 군부대 공사하던 민간인 코로나19 감염…부대 전체 격리
  • 박용규
  • 승인 2020.0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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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민간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렸다. 해당인은 군부대 공사를 하던 중으로 밝혀져 부대원 전체가 격리됐다.

해병대 등은 22일 포항 남구에 있는 해병대 군수단 독립숙영지(독립부대)에서 공사하던 민간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부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대는 내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부대는 해병대 1사단을 포함한 포항 특정 경비지역 사령부와는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인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부대 인원 등은 밝히기 어렵고 현재 부대 출입을 통제해 부대원 전체를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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