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최대 고비
포항,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최대 고비
  • 김기영
  • 승인 2020.02.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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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이들 접촉자들의 검체조사 결과를 주목하는 등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과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4명이 추가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 격리 중이며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기로 하고, 필요한 곳은 소독 후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이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는 등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신천지교회 측과 협의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다중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 집회 등이 집중된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이를 자제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현재 포항시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자들에 대한 1:1 전담 모니터링과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따른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소독과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지역 사회에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는 주소 등록지가 대구시라 제외되고 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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