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상황(대구 54병상, 경북 34병상 보유)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재 가동중단돼 있는 '청정실(淸淨室)' 운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동구갑)는 가동중단돼 있는'전기전자 회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먼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청정실(淸淨室)' 즉, 반도체 기업의'클린룸(Clean room)'을 활용할 것을 대구 권영진 시장 및 이철우 지사에게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반도체 클린룸을 설치하는 기업의 CEO에게 직접 확인결과'반도체 클린룸'에 필터설치 등의 일부 보완작업만 거치면 병실로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반도체 클린룸이 부족한 음압병상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자체에서 다양한 이유로 현재 가동중단돼 반도체 클린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즉시 병실로 사용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경북외곽에 위치한 R기업(지난해 부도)은 은행에 압류되어 가동중단된 클린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명 정도 환자를 수용할 공간 및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며 "이에 대구경북 지자체장들이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하루빨리 대구경북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모든 가용한 자원 및 방법 제시해서 대구시민들 공포를 없애주는게 정치인의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