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당 불출마 친박계, 가칭 '한국경제당' 출범 로드맵 윤곽
속보=한국당 불출마 친박계, 가칭 '한국경제당' 출범 로드맵 윤곽
  • 최대억
  • 승인 2020.0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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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박정희' 제2의 경제부흥시대 "신당 준비위" 초읽기
가칭 '한국경제당' 주요 정책 로드맵이 실린 홍보자료

속보=4·15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일부 현역 의원이 모여 가칭 '한국경제당'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기로 협의한 것(본지 2월19일 인터넷판 보도)과 관련, 대구경북(TK) 친박계 의원 중 첫 불출마를 선언했던 정종섭 의원의 모습을 필두한 듯한 가칭 '한국경제당'의 로드맵 홍보물이 윤곽을 드러냈다.

 '어려울때 힘이 되는 정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한국경제당이 최근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주요정책 로드맵' 자료에는 △5년내 G8 도약 △4차산업혁명 국가인재활용시스템 도입·구축 △'2020 박정희' 제2의 경제부흥시대 개막 △국가 전반의 관료·연금·인사시스템 획기적 개혁 △대리기사, 간호조무사, 학습지교사 등 제도의 불평등 계약근론자 처우 개선 제도 확립 △테크노크라트 양성으로 경제성장 주도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해결을 위한 정부주도 적극개입 △자영업자를 위한 장기적·현실적 직접지원대책 마련 △2030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청년정당 △4050 중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텐티티 재정립 등 획기적 정책 전환 △DMZ내 UN사무소 유치로 항구적 평화통일체제 마련 △노인동계수당 3개월 100만원 지급 △1인 가구 맞춤형 정책 추진 등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 이 홍보물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4차 혁명시대 이젠 정치도 달라져야 한다.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북돋을 능력있는 정당 우리곁에 한국경제당이 있다' '경제·국익·민생을 제대로 살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한국경제당'는 문구를 상·하단에 배치했다.

아울러 오른쪽 하단에는 전원책 변호사가 한국경제당이 제시한 '핵심 가치'를 정 의원과 함께 줄로 당기는 사진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23일 본지는 정 의원과 연락을 취했지만 핸드폰이 꺼져있어 취재진과 닿지 않고 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과감한 인적 쇄신과 통합이 진정한 의미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국 정치의 세력 교체와 대한민국 살리기에 헌신하고자 한다"며 불출마 선언 이유를 설명하며 사실상 '헤쳐모여식 통합'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그는 "박근혜 정부에 참여해 정부개혁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등과 국가 대개조에 노력했지만 충분히 이루지 못했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 당의 셀프탄핵도 막지 못했다"면서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이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세력교체와 통합의 길을 여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제당 당대표는 최근 불출마를 선택한 A, B 현역의원 2명(TK, PK 출신)이 공동으로 맡을 것으로 설왕설래 알려졌다.
서울=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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