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농산물 수출액 100억 돌파
김천 농산물 수출액 100억 돌파
  • 최열호
  • 승인 2020.02.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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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0억 달성…전년比 38%↑
샤인머스켓포도 97% 증가 보여
베트남 K-Market 협약 체결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다변화 노력
김천시가 지난해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8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2017년 52억에 불과했던 것이 2년 만에 100%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110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김천시 주요 수출 농산물은 포도, 새송이버섯, 양파로, 전체수출량은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며 포도의 경우 일반포도는 37% 증가한 반면, 샤인머스켓포도는 97% 증가했다.

국내 샤인머스켓포도 재배면적의 급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공급과잉과 그에 따른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품성을 갖춘 샤인머스켓포도는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수출 효자 종목으로, 샤인머스켓포도 수출은 내수시장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수출을 위해 김천시가 발 벗고 나서 농협과 수출업체를 연결시켜 양파 1천284톤을 대만으로 수출하여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국내 양파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충섭 김천시장을 필두로 한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베트남 K-Market과 수출협약식 체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및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추진, 홍보판촉행사와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K-Market 골든팰리스점 외 6개소에서 판매홍보 행사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베트남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한 농식품수출 전담팀 신설, 농산물 규격화를 위한 수출포도생산 매뉴얼화,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해외판촉 마케팅 등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도 복숭아, 딸기 등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출품 육성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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