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킨 노병들 70년만에 칠곡으로
낙동강 지킨 노병들 70년만에 칠곡으로
  • 박병철
  • 승인 2020.02.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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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6·25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행사
칠곡군-참전용사초청행사가져
백선기 칠곡군수가 박희모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북진했던 노병이 70년 만에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으로 돌아왔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2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조임묵 경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4명의 6·25참전용사를 초청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 호국영웅배지를 달아주고 호국을 소재로 조성된 U자형칠곡관광벨트를 소개하는 것.

이를 통해 6·25 70주년의 재조명은 물론 6·25 최대 격전지로서 절체절명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칠곡군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이날 행사에서 백 군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cm, 세로 2.7cm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 진남문의 사계를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했다.

이어 참전용사와 충혼탑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했던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모 회장은 “70년의 세월과 함께 6·25전쟁이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칠곡=박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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