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년 연속 6위…경북, 한단계 하락 9위
대구, 9년 연속 6위…경북, 한단계 하락 9위
  • 이상환
  • 승인 2020.02.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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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폐막
대구 최예린 스키 4관왕
경북 바이애슬론 금4개
4관왕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한 최예린 선수.

지난 18일∼21일까지 나흘간 서울·경기·강원·경북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와 경북은 각각 종합순위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대구는 금 8·은 7·동 17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득점 416.5점으로 9년 연속 종합 6위에 올랐다. 경북은 금 9·은 5·동 5등 총 19개의 메달을 따내 총득점 285점으로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구는 강세종목인 빙상(쇼트트랙)에서 금 3·은 3·동10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빙상(피겨)에서는 금 1·은 2·동 4개를 획득했다.

또 배점이 가장 큰 아이스하키 초등부(대구선발)와 중학부(대구스포츠클럽)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대구선수단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는 스키(알파인) 기대주 최예린(다월초등 6학년)이 여자 초등부에서 4관왕(회전, 대회전, 수퍼대회전, 복합)을 차지했다. 또 쇼트트랙 유망주 장성우(경신고 2학년)은 금 2, 은 1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대구시체육회는 “이번대회에선 아이스하키와 빙상(쇼트트랙), 스키에서 선전한 것이 지난해보다 종합점수 상승의 요인”이라면서 “특히 초등부에서 대구가 획득한 점수의 48%인 201점이나 획득한 것이 결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경북은 바이애슬론(금 4개)과 빙상(스피드)과 스키(알파인)에서 선전했다. 컬링에서도 금·은·동 각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따내 효자종목의 역활을 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컬링에서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 지난해(8위)보다 한단계 성적이 하락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바이애슬론과 빙상(스피드)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선 총득점 1천309.5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천m와 1천5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심석희(23·서울시청)가 선정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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