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서장 박희룡)는 지난 20일 동구 신암동 일원 재개발 지역 공·폐가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일제 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공가를 이용한 범죄 예방과 노숙자 거주로 인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무선비행장치 드론을 지원받아 90여 개소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부서는 이날 수색으로 노숙자 거주 추정 폐가 등을 발견해 재개발조합 측에 통보·폐쇄했고, 순찰 노선에도 반영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박희룡 서장은 “관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공·폐가 증가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경찰력을 공·폐가 밀집지역에 집중 배치해 각종 범죄와 무질서에 취약한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