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39명 가운데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8명과 가이드 1명(서울) 등 39명 가운데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8명이 지난 21일과 2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음성이 나왔거나 검사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하고 귀국했다. 확진자 중 상당수가 귀국 이후 공중시설, 직장 근무, 단체활동 등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이 순례단과 별도로 안동과 문경, 서울 등에 거주하는 28명이 성지 순례를 마치고 이날 오후 5시께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