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교직원 필수 인원만 근무"
대구교육청 "교직원 필수 인원만 근무"
  • 남승현
  • 승인 2020.02.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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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재택근무
대구지역 모든 유치원·초·중·고교 학생들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교직원들도 필수인원을 제외하고는 자가연수(재택근무) 등으로 변경된다.

휴교의 경우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지만 교직원들은 정상근무를 해야 돼, 혹시라도 교직원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코로나 근절에 어려움 점, 교직원들의 안전 등을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유치원(2천938명), 초등(7천704명),중학교(3천699명)고교(2천839명),특수학교(535명)등 총 1만7천791명의 교사들은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내달 8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며 내달 9일 모든 교직원들이 정상 출근한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상황실에서 교육감 주재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대책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자가연수(재택근무) 등으로 변경해 학교의 근무인원을 최소화하고 근무 시에도 공간을 분리해 상호 접촉이 없도록 한다.세부 운영 기준은 별도로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EBS 방송, e-study,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수업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습 콘텐츠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것과 더불어 개학 연기 기간 중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시설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대구 내 학원은 7천441개원 중 6천982개원이 휴원해 94%가 휴원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미휴원 학원에 대해서 휴원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하고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육가족 여러분의 신뢰가 필요하다.”며, “신학기 대비 학교 현장 안정화 및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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