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소극장서 25·26일 공연
극단처용이 남구 대명동 우전소극장에서 삶의 실존과 불안을 담은 부조리극 ‘덤웨이터’를 25~26일 양일간 공연한다.
‘덤웨이터’는 런던에서 태어난 부조리 극작가 헤롤드 핀터의 작품이다. 그는 극작가로서 현대연극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표원섭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덤웨이터(The Dumb Waiter: 요리 승강기)는 지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 배경으로 두 명의 등장인물이 인간의 실존과 불안을 다룬다. 벤과 거스라는 두 살인청부업자에게 ‘덤웨이터’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극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전달된 쪽지는 엉뚱한 요리 이름들 뿐.
이 연극은 권력과 위협에 대항하는 한 개인의 갈등과 자기 방어의 모습은 처절하지만 그 상황은 반대로 치닫는 상반된 모습을 매우 희극적으로 묘사하며 웃음을 발한다. 하지만 주제는 무겁다. 우리 내면 속에 내재된 폭력과 위협의 본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의한 불안과 부조리를 다룬다. 2만 원. 문의 053-653-2086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덤웨이터’는 런던에서 태어난 부조리 극작가 헤롤드 핀터의 작품이다. 그는 극작가로서 현대연극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표원섭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덤웨이터(The Dumb Waiter: 요리 승강기)는 지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 배경으로 두 명의 등장인물이 인간의 실존과 불안을 다룬다. 벤과 거스라는 두 살인청부업자에게 ‘덤웨이터’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극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전달된 쪽지는 엉뚱한 요리 이름들 뿐.
이 연극은 권력과 위협에 대항하는 한 개인의 갈등과 자기 방어의 모습은 처절하지만 그 상황은 반대로 치닫는 상반된 모습을 매우 희극적으로 묘사하며 웃음을 발한다. 하지만 주제는 무겁다. 우리 내면 속에 내재된 폭력과 위협의 본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의한 불안과 부조리를 다룬다. 2만 원. 문의 053-653-2086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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